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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K Originator ORG-87 INF Glove

SSK Originator ORG-84 2nd Baseman Model, 11.25″, Natural Kip Leather, 2007

형네 집에서 발굴한 야구용품 유물(?) 2탄. 내가 돈 주고 샀던 최초의 글러브. 야용사 구매 1호 글러브. 내 장비질의 알파인 글러브다. (2013년 구매)

프로브레인이 나오기 이전 SSK 기성품 최고등급이었던 오리지네이터 등급 글러브. 최고등급 답게 좋은 가죽과 좋은 부자재를 썼는지 10년의 세월과 관리의 부재를 겪고도 여전히 킵 특유의 쫀쫀한 맛과 멋을 유지하고 있다.

작은 사이즈에 비해서 볼집이 굉장히 깊다. 아톰즈로 치면 240 패턴 같이 작고 볼집이 깊은 스타일이다. 덕분에 야구 초보였던 내가 정확한 글러브질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

한국에 들어가서 전문가 손에 맡겨 생기를 다시 불어넣고 혹여 내야를 볼 일이 생기면 이걸 들고 볼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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