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 제목: 복 있는 사람
- 설교 본문: 시편 1:1-6
- 설교자: 문창석 목사님 (부다페스트 한인 교회 담임목사)
[#M_<내용>|<닫기>|시편 前提: 하나님에 대한 감정, 정서를 (마음으로) 느껴야함.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 속에서)
시편 1편 = 시편 전체의 주제. -> 福, 저주.
-의인의 축복, 행복
-악인의 멸망, 저주
(마 5장-산상수훈-의 8복)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악인: 성품, 행실이 못된 자 (세상 윤리, 도덕에 따른 정의) 뿐만이 아니라 => 하나님 없이 사는 인생.
‘꾀를 따르다’ : 권고, 조언, 계획에 따르다. (영문 성경: Counsel)
→ Counsel 에는 그 사람의 인생관, 세계관이 담겨 있음. 즉, 그 사람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꾀’가 달라짐. 따라서 누군가의 조언에 따라 길을 선택할 때는 심사숙고가 필요함.
예수를 믿음으로써 가장 먼저 바뀌는 것 = 세계관이 바뀐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뀐다.)
– 이러한 세계관이 ‘악인’을 판단하는 기준이 됨 : 즉, 주님에 대한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 착한 짓을 많이 하는 것≠信者라는 증명.
=> 따라서 악인이라는 것은 세상에 속한자, 즉 不信者라고 할 수 있다.
시 2:12 “…여호와께로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그렇다면 이 복이란 무엇인가?)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표상들: 고난의 연속인 삶을 살음. (세상적 가치관에서 바라보았을때 성공 X)
= 예수 믿는 것 때문에 더 고난을 당함. (i.e. 사도 바울, 베드로 등)
히 11: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堪當)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流離)하였느니라)”
Hebrews 11:38 “The world was not worthy of them. They wandered in deserts and mountains, and in caves and holes in the ground.”
시편이 말하고자 하는 바 → 복이란 무엇이고 의인이란 무엇인가, 악인은 무엇이며 또 선은 무엇인가?
(악인의 꾀를 좇음으로 저주받은 예: 역대하 10장, 열왕기상 12장의 르호보암 = 백성의 요청(“솔로몬이 우리에게 지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에 대해서 노인들(the elders)의 자문하는 것을 버리고 자기와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the young men)과 의논하여 이를 더 거절하고 더 큰 멍에(의무)를 지울 것을 선언. 이에 따라 여로보암과 북부 지파들이 배반하여 북이스라엘을 세움.)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이 세대 : 악인 = 세상적 가치관에 입각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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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_<느낀점및 적용>|<닫기>|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설교는 지난 한 달간 우리를 괴롭혀 왔던 교회 내의 (굳이 말하자면 예배 모임이긴 하지만) 이단 논쟁에 대해서 목사님께서 권면하시는 내용을 담은 듯 하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무엇을 하든 다 성공을 한다”라는 기복적(祈福的) 논지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모 교회 혹은 모 집단의 그릇된 믿음 (그들은 이러한 논지를 강요하기 위해서 굳이 교회 안이 아닌 곳에서 따로 성경공부를 하자고 부추긴다) 을 대놓고 지적한 것은 아니지만 완곡한 방법으로 이를 반박하고 그쪽에 속한 학생들을 깨우쳐 주시기 위해서 성경이 말씀하시는 “복”이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를 찾아주시고 신앙의 선배들(ancestors)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보여주시고 올바른 믿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으로 “믿음 장”이라고 할 수 있는 히브리서 11장이라든지) 성경 구절들을 인용하신 것 같다. 이런 권면 등이 계기가 되서 이곳 페치 한인 기독교 학생 모임 내에서 이단 논쟁이 종식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편한 마음으로 주일 성수하고 교회에 나갈 수 있게.. (예배 끝나고 목사님께 “설교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씀드릴 정도였으니..ㅎㅎ)
한편, 이 설교는 나 또한 반성하게 하는 말씀인 것 같다. 작년에 주중 GBS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통해 배운 것 중 하나가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위해서 하나님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뜻하신 길을 위해서 나의 길을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 나온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는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수능에 실패하고 또 재수에 실패했을때 항상 난 나에게 (세상적 가치관으로 보았을 때) 좋은 결과를 허락하시지 않은 하나님을 원망하였다. “왜 하필 전가요” 하는게 당시 내가 마음 안팎으로 외치던 소리였으니.. 또한 나에게 중요한 일이 있을때만 하나님을 찾아 그것을 꼭 이뤄주시길 기도했다. 이렇게 보니 나도 “하나님의 권능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사용한다”는 사람들과 별반 다를바 없는 것 같다.
앞으로 나 또한 이런 온전하지 못한 믿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요즘 늘 하는 진로에 관한 고민에 있어서도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길을 찾기 위해서 열심히 기도해야할 것이고 마음 속에 항상 하나님께서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 우리를 위하여 더 놓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히 11:39-40)”라는 말씀을 항상 가슴에 새겨놓고 살아야겠다. 또한 성경이 말하는 ‘복’이란 무엇인지도 잊지 않을 수 있게 해야겠다. (무려 선교원-유치원-다닐 때 암송했던 구절인데 그 본 뜻을 이제야 알았으니 참..ㅋㅋ)
Always be faithful (Semper Fidelis